수출증가율 '22%→4.4%' 4년연속 하락

입력 2015-04-19 08:40  

수출물량 증가율이 2010년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.

19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수출물량 증가율은 2010년 22.%로 정점을 찍은 이후 △2011년 13.9% △2012년 5.6% △2013년 4.8% △2014년 4.4%로 쪼그라들었다.

2010~2012년 연속으로 수출물량 증가율이 '반토막' 난 데 이어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
수출단가도 2012~2014년 사이 각각 -3.7%, -1.9%, -2.2%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. 품목별로는 석유제품, 석유화학, LCD, 통신기기 등 주력 품목의 수출단가 감소세가 두드러졌다.

수출 지표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더딘 세계 경기 회복에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주요 수출 품목들의 단가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. 올 들어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15일 '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수출 활성화 대책'을 발표했으나 실질적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.

재계 한 관계자는 "올해 1~3월 수출입이 동반 추락한 데 이어 최근 4년간 수출물량 증가율이나 수출단가도 악화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다. 침체 일로에 있는 수출을 다시 되살리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"고 지적했다.

한경닷컴 산업경제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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